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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후기

블로그 - 워드프레스에서 다시 티스토리로 옮긴 이유

by GangDev 2024. 3. 30.

 

최근 들어 블로그를 워드프레스에서 티스토리로 다시 옮겼다.
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워드프레스를 시작할 때 gangdev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만들었다.
학원 다닌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인데, aws의 lightsail을 이용해서 열심히 세팅했다.
웹 호스팅 사이트에서 도메인도 1년치 구매하고, 열심히 해본답시고 newspaper 테마도 구매했다.(그나마 50% 세일 기간 때 구매해서 다행)
그 외에도 워드프레스 페이지를 꾸미는 등 적지 않은 노력을 들였지만...

노력이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 마련.

워드프레스 통계를 보니 총 160여 편가량 올린 것 같은데, 조회수가 얼마 안 나왔다.
나름 인터넷 검색해본 결과, 사진을 안 올렸거나 제목을 대충 썼거나 서버가 느리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SEO 최적화가 안 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뭐, 단순히 글이 재미없거나 유익하지 않았던 것도 있고 말이다.
좀 더 정성스럽게, 디테일하게 썼으면 달라졌으려나?

곰곰이 생각해 보니 홍보 방면으로 고려해 봤을 때, SEO 최적화를 하면서 동시에 글 퀄리티도 올려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SEO 최적화 기준이 명확하지도 않을 뿐더러, 서버 성능을 올리기에도 비용이 부담스럽다.
접속 수단 자체가 우연히 인터넷 검색해서 들어오는 방법밖에 없으니, 인지도가 없는 이상 일부러 찾아 들어오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실상, 그나마 조금 있는 조회수도 신기할 정도다.
인터넷에 무슨 키워드를 검색해서 내 것이 뜬 걸까 궁금할 지경이다.

하여튼 인지도가 없다는 것이 내가 티스토리로 돌아온 주원인이 되겠다.
워드프레스를 이용해 보니, 티스토리가 글 작성에만 집중하기에 좋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어느 정도 SEO가 세팅되어 있으면서, 자체적인 홍보 수단도 갖고 있는 블로그 플랫폼인 데다가 검색 엔진 상에서 노출될 확률이 워드프레스보단 높다. 

워드프레스에서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어느 플랫폼으로 갈지 고민했다.
정리하니 대표적으로 네이버, 티스토리, 미디엄 이렇게 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해야할 주제나 컨셉에 따라서 플랫폼이 나누어진다.
네이버는 주로 일상이나 리뷰 + 광고 위주고(대부분 가벼운 글), 티스토리는 일상 +  갖가지 분야 관련 글(가벼운 글 + 무거운 글), 미디엄은 전문적인 글을 많이 쓰는 것 같다.(대체적으로 무거운 글)

그렇다면 내가 블로그에 연재할 글은 어떤 컨셉인가?
주제는 내가 생활하면서 경험하는 여러가지 것들의 리뷰(책 포함)나 일기를 적거나, IT를 공부하면서 배우는 것들을 정리하는 메모, IT 프로젝트 개발일지, 나중에 IT 외에 배운 것들 정리 메모 등등이었다.
블로그를 나눠서 전문화하는 것은 내가 여유가 없고 전문 블로거가 될 것도 아니기에 패스다.

그냥 gangdev 자체를 브랜드화하는 블로그인데,
잡다한 주제를 한 블로그에 모조리 때려박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내가 블로그에 매달릴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2시간 내지 3시간이다.
공부하고 프로젝트하는 것이 주가 되어야지, 주객전도가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주제 관련하여 글의 분위기는 어떻게 잡을 것인가? 디테일 정도는?

나는 기본적으로 적당한 디테일을 잡을 생각이다.
세세하게 잡아서 퀄리티를 올리는 게 장래적으로는 좋겠지만, 실력이 미천한지라 꼼꼼히 쓰려면 한 달에 몇 편 못 쓸 것 같다.
프로젝트하면서 계속 열심히 쓰다 보면, 점점 퀄리티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여튼, 글의 분위기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디테일도 적당하게, 가급적 세세하게 잡으면서 양과 질을 적당히 잡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갖가지 요소들을 고려해 본 후, 최종적으로 티스토리에 안착하기로 했다.
IT 관련 연재는 아무래도 네이버보단 티스토리가 나은 것 같다.
미디엄을 쓰기엔 내 글이 가볍기도 하고.

티스토리로 이사를 결정하고 난 후, 워드프레스에서 부지런히 글들을 옮기고 있는 중이다.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패키지나 플러그인이 딱히 없는 것 같아서 손수 하나씩 옮기고 있다.(...)

하루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글이 15개이니, 160개가량의 글을 올리려면 열흘 좀 넘게 올려야 할 것이다.
글 개수가 적지 않다 보니까 올리는 것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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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 글 올린지 이틀 정도 되었는데, 내 예상대로 티스토리가 기본적인 조회수가 더 나오고 있다.
일일 조회수와 인지도가 쌓이고 다시 워드프레스에 도전할지는, 일단 티스토리에 열심히 쓴 다음에 고려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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