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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240122-240128 주간회고

by GangDev 2024. 3. 29.

 

팀프로젝트를 이번 주 수요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팀은 4명 다 남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엔 누가 팀장 되려나 운을 띄웠는데,
또 내가 자연스럽게 팀장이 되어버렸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팀프로젝트 주제는 트위치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원래는 좀 무난한 것으로 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프로젝트인 만큼 재밌고 새로운 것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논의 끝에 나온 것이 영상 데이터를 다뤄보자는 것이었고,
그러다 보니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생각의 흐름이 흘러갔다.

 

인터넷에도 참고할 자료가 별로 없는 주제여서 어려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냥 스트리밍을 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도커를 사용해서 AWS에 서버를 구축하는 것까지 하기로 결정 났다.

 

내가 팀장인 만큼, 모르는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영상 구현 파트와 AWS-도커를 비롯한 인프라 파트를 맡았다.
거기에다가 팀원들이 온전히 로직 구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의록이나 기능 문서 등도 내가 그냥 맡아서 하기로 하였다.
나머지 팀원들이 채팅창이나 프런트, 추천 채널 기능, 통계 등을 나눠서 각자 구현하기로 하였다.

 

원래 2월 초부터 팀 프로젝트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학원 선생님께서 수업하는 것보단 자체적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배우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좀 더 일찍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정은, 1월 25일부터 수료하는 날인 3월 11일까지. 약 45일(한 달 반)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나름 긴 시간이긴 한데, 프로젝트 주제를 생각하면 늦장 부리면 안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번에 방통대를 입학한다.
대학교 중퇴를 하고 나서 계속 미루다가, 이젠 미루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나서 바로 신청했다.
다행히 등록금은 한 학기에 36만 원으로 엄청나게 싸다.
거기에 각종 장학금을 받으면 무료로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학과는 컴퓨터과학과로 신청했다.
어차피 취업 준비하는 김에 이번 학기 과목에 알고리즘-데이터베이스-이산수학-운영체제를 넣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점점 CS 필요성을 느끼는 와중에, 마침 배울 기회가 왔으니 열심히 해야겠다.


앞으로 일정은 3월 11일까지 프로젝트 달리면서 따로 개인 프로젝트도 하는 것이다.
개인 프로젝트는 todolist 웹사이트와 어플을 만드는 것으로, 기술 스택은 자바스크립트 계열로 쭉 맞췄다.
(프런트를 react로 하고, 백엔드는 express.js, DB는 MongoDB, 어플은 React-Native로 한다.)
다 새로 배우는 것인 만큼, 프로젝트 하면서 많은 공부가 될 듯하다.


취업 시장 진득하게 조사해 봤는데, 아무래도 내 현재 상황으로는 취업하기가 불가능할 것 같다.
SI 쪽을 노리기엔 학력과 기사 자격증이 없고, 결정 났다 노리기엔 실력이 부족하다.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요즘 너무 불황이어서 그런지 구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학력과 기사 자격증을 갖추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나마 결정 났다 쪽이 내가 노력해서 갈 수 있을 것 같다.
한편으로는, 차라리 이 정도 노력이면 배운 프로그래밍으로 창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들고 싶은 건 많기에 부지런히 몸만 움직이면 되지 않을까?
생활자금이 떨어지기 전에 생계 용돈이라도 벌 수 있어야 할 텐데…

 

일단 내 계획은 위에서 설명한 todolist 웹사이트-결정 났다 1차 도전해볼 생각이다.
한번 출시하면 노하우가 쌓여서 다음번에 다른 프로그램 만들 때 좀 더 수월하게 빨리 만들지 않을까 싶다.


이번 주는 여기까지…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