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주일이 지났다.
이번 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팀 프로젝트가 끝났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국비학원에서 JSP 때 프로젝트를 한번 하고 spring 때 두 번째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우리 반은 커리큘럼이 달랐다.
JSP 실습을 건너뛰고 spring까지 배우고 난 후에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학원 강사님 얘기로는, 스프링 때 첫 번째 팀 프로젝트를 하고, 스프링부트 배우고 나서 두 번째 팀 프로젝트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자바 배우고 나서 개인프로젝트를 했었는데, swing을 사용한 프로그램 제작이었다.
그 이후로 꽤 오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안 한 채 진도만 나가다 보니, 막상 스프링 팀 프로젝트를 시작하니까 다들 시행착오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 팀도 기획을 끝낸 후 바로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며칠 동안 git과 수업 내용을 복습하였다.
JSP 끝나고 프로젝트를 중간점검식으로 한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if 문도 생각나긴 했다.
하지만 둘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아쉬움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학원에서 하게 될 팀 프로젝트는 총 2번.
만약 JSP로 프로젝트 기회를 한번 소모한다면, 실무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스프링과 스프링부트를 할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그에 비해, 우리 반처럼 JSP를 건너뛴 채 스프링부터 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면, 그동안 했던 수업 내용이 많아 소화하기 힘들 순 있어도, 실무에서 다루게 될 스프링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것이다.
좌충우돌 팀 프로젝트의 여정은 삐그덕거리면서 앞으로 꾸역꾸역 나아갔다. 팀원과 호흡 맞추는 것도 내 생각보다 어려워서 진땀을 뺐다.
그래도 이번 한 달 팀장 역할을 하면서 많은 경험치를 얻었다.
팀원들 앞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프로젝트를 끌어나가다 보니, 끝나갈 때쯤엔 어느 정도 몸이 익숙해졌음을 느꼈다.
다음 팀 프로젝트 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팀장 역할을 맡아서 한다면, 아마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총 두 달 팀장을 한다면 더 많이 성장하지 않을까… 물론, 그 경험치를 쌓는 과정에서 점점 죽어가는 나 자신도 있겠지만.
(물론 이번 팀 프로젝트에서 팀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팀원들에겐 좀 미안하다)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확실히 깨달은 건, 이론으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구르고 깨지면서 익히는 게 기억에도 잘 남고 몸도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금요일에 팀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주말을 보내는 동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점검했다.
일단 이번 스프링 프로젝트 때는 기본기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했고, 실제로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본다.
포트폴리오는 다음 스프링부트 프로젝트로 낼 예정이다.
포트폴리오를 보통 2개 정도 낸다니까, 나로서는 스프링부트 기반의 팀 프로젝트 1개와 따로 준비한 개인프로젝트가 되겠다.
하지만 관건은 많이 준비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목표로 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나처럼 짧은 시간 동안 공부해서 따라잡아야 하는 포지션은 더욱 그러하다.
빙하기라는 요즘 취업 상황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고.
나는 이번 주말 동안 갖가지 사이트에서 취업공고를 쭉 훑어봤다.
내가 해야 할 것은 대략 아래와 같다.
코딩테스트 준비.
Cs 준비.
단위 테스트 등 테스팅 경험, ci/cd 배포 경험
면접 준비.
코딩테스트도 슬슬 시작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으련지…
CS는 프로젝트를 해보니까 점점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 볼 때는 뜬구름 잡는 격이었는데, 다시 조금씩 보기 시작하니까 CS뿐만 아니라 스프링 책도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되었다.
아마 다음번 프로젝트 때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책을 틈틈이 보지 않을까 싶다.
테스팅 경험과 CI/CD 배포 경험은… 솔직히 아직 감이 안 잡힌다.
아직 내가 건드려야 할 레벨은 아니라는 뜻인데,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이라면, 내가 그 수준에 한참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만큼 정진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고졸에 비전공으로써 솔직히 요즘 같은 빙하기에 취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기능사 같은 자격증?
정보처리기사가 아닌 이상 의미 없다고 본다.
그런 내가 그나마 할 수 있는 돌파구, 남들이 쉽사리 하지 못하는 것, 그것은 바로,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운영해 본 경험"을 갖추는 것이었다.
한정된 시간이라면, 어차피 창업에도 관심이 있는 만큼 여기에 배팅을 걸 생각이다.
다음 팀 프로젝트는 2월 초, 학원 수료는 3월 초.
점점 조여오는 압박에 저자는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는데…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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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8일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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