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8 국비 일기 231127 - 231203 231127 - 231203 주간 회고 순삭되는 일주일… 6개월의 국비 과정 중, 중간 지점에 다다르다… 아침에는 편도 1시간30분의 지옥철 속 사람들 사이에 껴오면서 빨리는 체력 때문에 진이 빠진다. 밥 먹고 나서는 졸리고, 오후 4시쯤 되면 그냥 지친다. 솔직히 말하면 안 지치는 순간은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매 순간 지치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어쩌면 사람이란 게, 지친다고 생각하고 내뱉을수록 더욱 처지는 게 아닐까 싶다. 일부러라도 으쌰으쌰 하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없는 힘이 생기고 생기가 솟는다. 그래서 요즘은 24시간 으쌰으쌰 하는 중이다. 학원을 오가다 문득, 이렇게 부지런히 와서 수업 듣고 다시 가는 것이 모양새만 다를 뿐이지, 어쩌면 출퇴근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생.. 2024. 3. 22. 국비과정 일기(231128) 국비학원을 시작한지 2달 반이다. 생각보다 시간이 쏜살같이 스쳐지나간듯하다. 매일매일 반복된 일상이어서 그런가, 딱히 색다른 기억은 없는 것 같다. 단지 오늘 뭐했고 내일 뭐할지, 이번 주에 뭐해야 하고 다음 주에 뭐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학원은 총 6개월 과정이고, 나오는 수당으로 근근히 생활비 하는 중이다. 사치는 못 부려도 아침에 강남역 1번 출구 근처에 잇는 컴포즈에서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사먹을 정도는 된다. 점심은 웬만하면 5,500원짜리 세무서 지하식당에서 해결. 군대밥이랑 비슷한 느낌적인 느낌. 우리는 그런 지하식당을 사료라고 부른다. 싸지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희안하게 배가 빨리 꺼지는… 메뉴가 맛없는 날에는 소위 '외식'이란 걸 한다. 학원.. 2024. 3. 22. 국비 학원 상담기 - 서울 한 바퀴 돌며 비교 후기 23년 7월 18일자 썼던 글을 옮겨옴 ----------- 저번주와 이번주에 걸쳐서 상담을 진행했다. 총 3군데를 돌아봤는데, 한 군데만 돌았을 때는 장단점이 안 드러나고 그런가 보다 했지만, 3군데 각각 다른 지역을 돌아보니 어느 정도 어떤 학원이 무엇이 좋고 안 좋은 눈에 들어왔다. 서울 한바퀴 돌면서 각 상담마다 진을 다 빼니 꽤나 고생했고... 하여튼 각 학원의 장단점을 표로 정리해 봤다. 신촌역 I학원 왕십리역 M학원 강남역 W학원 오픈시간 7:00 - 22:00 8:40 - 6:00 8:40 - 21:30 시설 중 ~ 상 중 상 1반 당 강사진 1명 2명-3명 1명 한반 인원 20 - 30명 10 - 20명 20-30명 취업연계 잘 되어 있음. 기업 면접관 대상 프레젠테이션까지 있음 잘 안 .. 2024. 3. 22.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 후 학원 선택 고민 및 학원 분석 취업을 하기 위해 나라에서 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지원했다. 일주일 좀 넘게 기다리니 1유형으로 수급자격 인정되었고, 현재는 다음 주에 예약된 상담사 면담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7월 1일에 신청해서 7월 11일에 수급자격 확정되었다. 일단 안 그래도 돈 없는 와중에 한 달에 50만원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좀 안심이 되었다. 안 그래도 학원 다니면서 알바를 해야 하나 고민하던 와중에 이런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지원하기 전부터 IT국비를 들을 계획이었기에, 수급확정되자마자 학원을 찾아봤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각종 후기들이 올라왔다. 대부분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았기에 선뜻 어디가 더 낫다고 판단하기 힘들었다. 구글에 국비학원이라고 치면 나.. 2024. 3. 22.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