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18 231204-231210 주간회고 23년 12월 11일 월요일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이번의 메인 주제는 저번 주 목요일 오후부터 시작한 대망의 프로젝트다. 원래는 이번 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강사님이 저번 주 수요일에 각 학생과 1대1 면담을 진행하였고, 생각의 변화가 있으셨는지 그다음 날에 갑자기 오후부터 프로젝트 하겠다고 일정을 바꾸셨다. 그래서 내 치밀한 주말 계획도 무산되었다. 원래는 주말에 공부 바짝 한 다음에 심기일전의 상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했건만… 물론, 그렇다고 저번 주말에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하고 밀린 개인 일을 하면서 쉬엄쉬엄 하긴 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니, 확실히 수업했을 때보단 전체적으로 반에 활기가 돌았다. 취업에 연관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때문일까, 지루했던 수업 패턴에서 벗어났기 때문.. 2024. 3. 23. 국비 일기 231127 - 231203 231127 - 231203 주간 회고 순삭되는 일주일… 6개월의 국비 과정 중, 중간 지점에 다다르다… 아침에는 편도 1시간30분의 지옥철 속 사람들 사이에 껴오면서 빨리는 체력 때문에 진이 빠진다. 밥 먹고 나서는 졸리고, 오후 4시쯤 되면 그냥 지친다. 솔직히 말하면 안 지치는 순간은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매 순간 지치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어쩌면 사람이란 게, 지친다고 생각하고 내뱉을수록 더욱 처지는 게 아닐까 싶다. 일부러라도 으쌰으쌰 하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없는 힘이 생기고 생기가 솟는다. 그래서 요즘은 24시간 으쌰으쌰 하는 중이다. 학원을 오가다 문득, 이렇게 부지런히 와서 수업 듣고 다시 가는 것이 모양새만 다를 뿐이지, 어쩌면 출퇴근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 생.. 2024. 3. 22. 국비과정 일기(231128) 국비학원을 시작한지 2달 반이다. 생각보다 시간이 쏜살같이 스쳐지나간듯하다. 매일매일 반복된 일상이어서 그런가, 딱히 색다른 기억은 없는 것 같다. 단지 오늘 뭐했고 내일 뭐할지, 이번 주에 뭐해야 하고 다음 주에 뭐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하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학원은 총 6개월 과정이고, 나오는 수당으로 근근히 생활비 하는 중이다. 사치는 못 부려도 아침에 강남역 1번 출구 근처에 잇는 컴포즈에서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사먹을 정도는 된다. 점심은 웬만하면 5,500원짜리 세무서 지하식당에서 해결. 군대밥이랑 비슷한 느낌적인 느낌. 우리는 그런 지하식당을 사료라고 부른다. 싸지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희안하게 배가 빨리 꺼지는… 메뉴가 맛없는 날에는 소위 '외식'이란 걸 한다. 학원.. 2024. 3. 22. 생산성은 일상의 루틴부터!(240311 - 240317 주간회고) 업로드를 미루다 보니 어느새 목요일이 되어버렸다... --- 이번 일주일은 삽시간에 지나간 것 같다. 학원 수료한 후에 맞이하는 첫 일주일인데, 생각보다 계획적으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먼저 기상 시간부터 바뀌었다. 학원 다닐 때는 지옥철을 피하기 위해 이르면 새벽 5시에 일어났다. 보통 아무리 늦어도 7시 30분엔 기상했다. 하루 7시간 - 8시간은 어떻게든 자려고 노력했다. 밤에 보통 9시 30분 - 10시 30분 사이에 침대에 누웠고, 늦어도 11시 30분 전엔 잠들었다. 하지만 학원이라는 강제성이 없어져서일까, 학원 끝난 다음날부터 바로 9시에 일어났다. 늦게 일어나는 만큼 늦게 잠들기 마련, 최소 12시 늦게는 2시까지 깨어 있기도 했다. 기상 시간 관련해서는, 학원 다닐 땐 평일에 수면 시간이 .. 2024. 3. 21. 이전 1 2 3 4 5 다음